산토스여~ 언젠간..

어제 로스팅한 산토스를 유리병에 넣고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늦잠 자는 덕에 헐레벌떡 수업가고

수업시간 내내 원두의 가스는 잘빠지고 있겠지??

마치 가쓰(?) 뿜어나오는걸 기다리는 맹장수술 환자마냥 기대가 된다.

집에 오자마자 가방 던져놓고 병을 열고 향을 맡아본다.

 

음...

 
20g을 덜고 원두를 간 후 드립을 한다..
오~~~제법 부풀기가 좋고 거품도 실하게 올라온다..
 

 
색은 좀 약한듯하지만..
그래도 맛있을꺼야..그럴꺼야...
 
그리곤 마시고 있다..
 
쩝!
 
혀가 아려서 마실수가 없다.
가스를 덜뺐나?
반잔을 마셨는데 입천장까지 얼얼하니
내가 커피를 마신건지
홍어를 먹은건지 알수가 없다.
감칠 맛과 향 그리고 묵직한 바디고 뭐고 이건
사약임이 분명하다..
 
결론은 또 실패!

 

산토스! 언젠간 먹고 말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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